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칼럼 2017-01-17T22:35:14+00:00

새벽묵상 12-14-2017 시편 55편 '불의한 세상의 한 가운데서 하나님을 찾다'

작성자
pastor
작성일
2017-12-15 18:11
조회
175
2017년 12월 14일 새벽기도회 시편 55 편 “불의한 세상의 한 가운데서 하나님을 찾다”

시편 55편의 저자인 ‘다윗’은 원수의 소리와 악인의 압제(3), 성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강포와 분쟁(9)으로 인해 큰 근심의 마음으로 하나님께 탄식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(2). 원수의 소리와 악인의 압제가 얼마나 무거운지 그들의 죄악이 내게 더하며 나를 핍박한다(3)고 말하며 ‘내 마음이 내 속에서 심히 아파하며 사망의 위험이 내게 이르렀다’고 4절에서 고백합니다. ‘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고 공포가 나를 덮었다’고 5절에서 말합니다. 10-11절에서는 ‘악인들이 주야로 성벽 위를 두루 다니니 성 중에는 죄악과 재난이 있고 악독이 있고 압박과 속임수가 거리를 떠나지 않는다’고 탄식합니다.

그런데, 이렇게 불의함이 가득한 성읍 안에서 살 때, 시인의 가슴을 더 아프게 만든 일은 ‘악인과 불의한 사람들’이 매우 가까운 사람들이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. ‘나의 동료, 나의 친구, 나의 가까운 사람’이라고 나를 불러주었던 그런 나의 가까운 지인들, 심지어 그들과 함께 의논하고 하나님 집 안에서 함께 다녔던 믿음의 사람들이 불의한 일을 하고 있음이 시인의 가슴을 더 고통스럽게 했습니다. (12-14) 나와 상관없는 사람들이 ‘악과 불의함’을 저지를 때는 먼 일처럼 느껴지지만 나와 가까운 사람들이 ‘악과 불의함’을 저지를 때는 그 일이 매우 고통스럽게 느껴지는 것입니다. 심지어 신앙이 있는 줄 알았던 사람들이 세상의 불의함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는 ‘신앙적의 회의감’도 찾아오는 것입니다. 이 사실을 통해서 우리가 깨닫게 되는 것은 그 성중에 불의함과 악이 얼마나 넓게 퍼져 있었는가를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.

이 사실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현실이었는지 다윗은 ‘비둘기같이 날개가 있다면 (이 불의한 성읍에서부터) 광야와 같이 멀리 날아가서 그 피난처에서 악의 폭풍과 불의의 광풍을 피하고 싶다’(6-8)고 탄식하고 있습니다. 이 세상에 만연한 불의와 악의 범람함을 보면서 우리도 멀리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. 때로는 사람에게 큰 상처를 받은 사람은 사람들이 없는 곳에 가서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. 그러나, 그것은 해결방법이 아니라 일시적인 도피입니다. 우리가 성도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불의함이 만연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찾는 고통스러운 탄식의 기도입니다.(1-2) 이와 같은 때에 다윗은 ‘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’(16)라고 확신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. 아침, 점심, 저녁으로 탄식의 기도를 드릴 때에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으실 것이다(17)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. 그리고 모든 고민의 짐을 하나님께 맡기고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하겠다(22)고 결단을 하고 있습니다. 이처럼 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많은 불의와 악을 목도하는 성도에게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한 절망이 있지만, 그럼에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는 소망을 갖고 기도하는 것입니다.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때에 이 세상에 만연한 불의와 죄악을 심판하시고 ‘의와 거룩과 진리’를 세우실 것입니다. 그 날이 오기까지 우리는 도피가 아닌 불의가 가득한 세상 한 가운데서 하나님의 의가 드러나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. 그것이 성도의 부르심의 자리이며 부르심의 이유인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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